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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대 소식] 낯설지만 익숙한 북한 사회의 참모습[불교신문]

등록일 2024-11-04 작성자 사회과학대학 학사운영실 조회 53

김정은시대 북한사회 100문100답 
김용현 책임편집/동국대출판부

“과연 김주애가 김정은의 후계자일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등장하면서 설왕설래가 많았다. 하지만 누구도 맞다, 틀리다 정확히 말해주는 사람은 없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아야할 가장 중요한 대상이지만 가장 모르는 곳이기도 하고, 정보 접근성이 가장 취약한, 그래서 가까우면서도 먼, 가볼 수 없는 미지의 그곳에 대해 우리는 아는 것보다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것이 훨씬 많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북한학 박사들이 <김정은시대 북한사회 100문 100답>을 썼다. ‘그곳도 사람 사는 곳이 분명한’ 북한에 대한 대중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책이다. 북한의 정치·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무거운 질문은 무겁게, 가벼운 주제는 가볍게, 신박한 질문은 신박하게 풀어냈다.

저술에 참여한 이들은 책임편집을 담당한 김용현 동국대 교수를 비롯해 김일한, 김종수, 박희진, 하승희, 한승대, 한재헌, 허정필 동국대 및 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교수들과 김상범 경남대 극동연구소 교수, 박민주 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교수, 박형준 건국대 교수 등 북한을 집중적으로 연구해온 학자들이다.

100문의 주제는 다양하다. △지도자는 어떻게 선발되며 자격요건은 무엇인가 △조선로동당과 우리의 정당은 어떻게 다른가 △북한의 선거는 어떤 종류가 있나 △북한도 병역기피 현상이 있나 △북한에도 파리바게트가 있나 △북한에서도 아이폰을 쓸 수 있나 △북한에도 1인 가구가 있나 △북한 여성들도 다이어트와 성형수술을 할까 △북한에도 이혼전문 변호사가 있나 △북한에도 유명 학원가가 있을까 △북한에도 웹툰이 있나 등 질문이 나오고, 알 듯 모를 듯한 궁금증이 확인된 정보로 답이 나왔다.

이 책의 대표저자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증오와 저주의 말이 폭탄이 되고 다시 오물풍선이 되어 휴전선을 넘나들고 있고, 통일을 지향하는 하나의 민족보다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가 될지 모른다”며 “100문 100답이 북한을 이해하는 데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서문을 썼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