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전공은 1994년 본교에서 국내 최초로 설립되어, 북한을 포함한 사회주의권 국들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과 평화체제로의 이행을 체득하여 북한 및 남북한 관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선구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자를 양성하고 있다.
남북한이 군사적 긴장 및 무력 충돌의 위험에 봉착해 있고, 당국 간 불신의 심화 및 대화가 단절된 지금,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객관적 시각으로 북한을 공부한 북한학 전공자이다. 따라서 본 북한학과는 사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남북한 교류 협력 및 통일관련 전문 인력(통일교육요원, 통일행정요원)과 북한개발지원 전문가(북한개발행정요원, 북한전문NGO요원) 등 북한학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의 급속한 진전은 북한 및 통일 관련 전문 인력의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본교 북한학과에서는 현재 여러 관련학과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져왔던 북한 관련 연구를 통합하여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있으며, 북한연구자들이 전문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하고 있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남북한 교류 협력 및 통일 관련 전문분야(통일교육, 통일행정등) 의 전문가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북한학은 비단 통일 전까지의 남북・북미・동북아만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통일에 대한 준비와 함께 통일 이후 있을 여러 가지 행정·경제·법·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북한학 전공자는 북한학 전반에 관한 전문지식을 체득하고 민족통일에 대한 비전을 갖춤으로써 연구기관, 언론사, 기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상 진출분야는 다음과 같다.
1999년 8월부터 시행된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각급 교육기관에서 통일 관련 교육을 담당할 통일교육요원 및 통일대비요원으로 진출할 수 있다.
북한 및 통일관련 정부부서, 전문 연구기관, 언론기관 등에서 정책 실무자, 연구자, 기자등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급증하고 있는 민간 기업에 진출하여 남북한 교류․협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