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식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윤재웅)는 2025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전형의 전형요소는 수능 100%를 유지했다. 또한 자연계열에서도 수학 및 탐구영역의 제한을 폐지하고 모집단위별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응시과목에 따른 지원 제한 역시 사라졌다. 단,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및 탐구영역의 응시과목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지원하려는 모집단위의 가산점 부여 방식을 꼼꼼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올해부터 ‘다’군에서 신설모집단위인 열린전공학부(인문/자연)와 바이오시스템대학(단과대학)을 선발하므로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나의 진로를 탐색하고자 하는 수험생이라면 무전공을 고려해볼 만하다. 1년 동안 다양한 전공탐색 교과목을 이수한 후 본인에게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보기를 바란다.
영역별 반영비율에 따라 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성적이 좋은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영어가 15% 반영되지만, 1등급부터 3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아 영향력은 적은 편이다. 한국사는 등급별 감점방식을 적용하나 1등급부터 4등급까지는 감점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실질적 영향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정시모집 지원 시에는 자신의 진로와 함께 전년도 경쟁률, 합격자 평균점수, 충원율 등을 세밀하게 고려해야 한다. 전년도 정시모집에서는 4.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결과를 살펴보면 인문계열은 백분위 기준 86~91%, 자연계열은 87~97%에 합격자가 분포해 있다. 인문계열은 경찰행정학부가 91%,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인문)이 89%, 식품산업관리학과·회계학과·경영정보학과가 88%로 성적이 높았고 불교학부가 86%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자연계열은 약학과가 97%, AI소프트웨어융합학부(자연), 시스템반도체학부가 90%로 높은 성적을 보였고, 식품생명공학과가 87%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보였다.
모집단위별 충원율은 일관된 경향성을 보이지 않고 매년 변동되므로 참고사항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또한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수시모집 충원합격자 발표 후 최종 모집인원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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