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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애플 소식] 시험 끝, 템플 시작...동국대 '템플애플' 조계사 템플스테이 [불교신문]

등록일 2024-06-19 작성자 사회과학대학 학사운영실 조회 173

시험 끝, 템플 시작...동국대 ‘템플애플’ 조계사 템플스테이

40여명 학생들...첫 예불 낯설어도 '평화, 안정'
1박2일 동안 예불, 차담, 걷기명상 등 체험

동국대 사회과학대 불교동아리 ‘템플애플’은 이번 학기 종료에 맞춰 6월18일 서울 조계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시작했다. 이날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과 차담 시작 전 학생들 모습.
동국대 사회과학대 불교동아리 ‘템플애플’은 이번 학기 종료에 맞춰 6월18일 서울 조계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시작했다. 이날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과 차담 시작 전 학생들 모습.

동국대 사회과학대의 1학기가 끝났다. 템플스테이가 시작됐다.

동국대 사회과학대 불교동아리 ‘템플애플’은 이번 학기 종료에 맞춰 6월18일 서울 조계사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시작했다.

동아리 회원 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과학대생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템플스테이에 40여명의 학생들이 동참했다.

대학생 불자들은 이날 연꽃컵등 만들기, 108배 등을 함께했다. 저녁 공양 뒤에는 타종체험에 이어 대웅전으로 들어 저녁예불을 모셨다.

종을 쳤던 정치외교학과 박수민 학생은 “종이 웅~하고 울릴 때 마음이 정화된 것 같았던 경험이었다”고 했다.

칠정례 시작되자 첫 ‘지심귀명례’까지 엎드려 있지 않고 곧바로 일서서는 등 예불이 낯선 모습이었지만 동참 학생들은 배부된 의식집을 참고하고, 다른 불자들의 모습을 보며 이내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국제통상학과 신입생 이정민 학생은 예불 후 대웅전을 나서며 “낯설어 옆에 분들을 따라했는데 곧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정민 학생은 ‘불교학교’ 동국대를 다니고 있는 만큼 불교와 템플스테이에 관심이 있었다면서 이날 일정을 동참하기 위해 '템플애플'에도 가입했다고 부연했다.

조계자 주지 담화스님의 법문을 청해 듣는 차담 시간도 있었다. 담화스님은 “불교는 일체 만물이 평화 공존의 삶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부처님 가르침은 우리를 옭아메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로 이끌어준다”고 설했다.

스님은 “도심속 사찰인 조계사 환경이 혹여 불편할 수 있어도 마음에 지혜를 담고 가기에는 충분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어렵고 힘든 일이 생기면 언제든 조계사를 찾아달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6월19일까지 야경감상, 새벽예불, 걷기명상 등 활동을 이어간다. 북학한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원생 강연지 씨는 “템플스테이에 처음 참여하는데 다들 벌써 불교의 매력에 푹 빠진 것 같다”고 차담 시작 전 반응했다.

법문하는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
법문하는 조계사 주지 담화스님.
문정민 템플애플 회장이 담화스님에게 대표로 꽃 공양을 올렸다. 
문정민 템플애플 회장이 담화스님에게 대표로 꽃 공양을 올렸다. 
 
 
 

 URL : 시험 끝, 템플 시작...동국대 '템플애플' 조계사 템플스테이-불교신문